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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3(화)
왕따 없는 학교 만들기 가능할까  
왕따 없는 학교 만들기 가능할까
한국글로벌중학교 학생과 교사 관계 돈독, 왕따 걱정 없어
 
안신혜 기자
 
학교 내 왕따, 폭력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한국의 교육 정책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입시 위주의 수업으로 인해 인성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30명, 중학교 35.3명(2010년 경제협력기구OECD발표)으로 OECD 평균인 21.6명, 23.9명보다 훨씬 많다. 현재 서울시는 학급당 학생수를 OECD국가 평균에 맞춰 25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학생수가 많으면 교사는 학생 모두에게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기가 힘들다. 따라서 학생의 재능과 개성을 바탕으로 지도하기보다 단순히 성적으로만 평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학생들 스스로도 성적이라는 잣대로 서로를 비교하게 된다.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학교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 중에서 시흥시와 광명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글로벌중학교는 국가교육과정을 따르면서도 가족같은 분위기의 학교로 2012년 혁신학교 예비지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한국글로벌중학교 입학설명회에서 안병철 교무부장은 "교사가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외울 정도로 학생과 교사의 관계가 다른 학교에 비해 끈끈하다"며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개개인의 특성을 바탕으로 지도할 수 있어 인성교육도 수월하다"고 전했다.
 
▲ 입시설명회에서 한국글로벌중학교 학생이 학교 내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 시흥시민뉴스
 
전교생 147명, 교직원 20여 명의 소규모 학교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은 편. 한국글로벌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 여학생은 "일본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오면서 학급 규모가 큰 학교에는 적응이 힘들 것 같아 이곳에 지원했다"며 "학생들도 열심히 하고 분위기도 좋아 왕따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병철 교무부장은 "혁식학교가 오히려 입시에 소홀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학부모도 있다"며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지 공부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왕따 현상이 대두되고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이러한 몇몇 학부모들의 반응은 학교 선택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대학 입시가 우선순위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입시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초중고교의 현실. 입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학교가 아닌 아이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공동체가 실현되기까지 아직 가야할 길이 멀어 보인다.

출처 시흥시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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