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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9/16(금)
공기가 아이들을 공격한다  

공기가 아이들을 공격한다!!


-민주노동당, 아픈 아이들을 위한 대안 모색 김상정 기자

지난 6일 오후 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민주노동당 단병12

호, 최순영, 현애자 의원실 주최로 ‘아토피 STOP 프로젝트 심포지엄’이 열렸다.
민주노동당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가려움 증세인 ‘아토피’가 전국적으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원인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서울, 광주, 대구 포항 등 4개 지역 31개 초등학교와 13개어린이집의 어린이 1,608명을 대상으로 ‘학교 및 보육시설의 실내공기오염과 어린이의 환경성 질환 실태’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최순영, 현애자 의원실 주최로 지난 6일 ‘아토피 STOP 프로젝트 심포지엄’이 열렸다. 안옥수 기자

공기가 아이들을 위협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집 아동의 일생동안 알레르기피부염 유병률은 41.2%로 초등학생 35.2%보다 높았다. 최근 12개월간 유병률은 31,8%에 달했다.

국제적으로는 어린이 청소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역학조사활동(ISSAC)에서 아시아 태평양 10여 개국의 천식유병률을 보고한 2004년 연구결과를 보면 6~7세 연령에서 한국은 13.3% 유병률로 일본, 싱가포르 다음으로 높다.

당시 조사를 진행한 인하의대 임종한 교수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실외 공기 중의 일부 물질이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확인되었다. 또한 임 교수는 “신축학교의 경우 실내 공기에 대한 관리와 발암성이 있는 물질에 대한 엄격한 관리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학교증후군, 아이들이 위험하다

‘국내 초등학교 및 보육시설의 실내·외 공기오염 수준 조사’에서 김선태 시민환경기술센터소장은 “페인트, 가구 등에 인한 실내오염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이, 지은 지 1년 이내 학교시설의 경우, 대구, 포항, 서울 등 대부분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3년 이내 학교에 비해 약 2배 정도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과 가까운 지역의 경우 그 영향을 받아 오염물질 농도가 더 높았고, 학교안의 실외 오염물질 농도는 도로의 영향보다는 실내공기의 영향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 파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권호장 교수는 “어린이의 환경성질환(알레르기 질환, 소아암, 신경발달장애, 내분비계 장해)을 감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발병이 증가하고 있으나 규모나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없었다”면서 “어린이 환경성질환과 유해물질 노출 실태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신영재 학교체육보건급식과장은 “교실 안 공기 질 개선을 위해 학교보건법시행규칙 개정으로 기준 강화를 추진중이며, 새학교증후군의 원인해결을 위해 건축자재 및 시설 관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날 토론자들은 정부차원의 환경보건정책전담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법인 학교보건법과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에 관한 토론도 벌였다.

2005년09월11일 19: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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